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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조선업 재기 속 도료사업 탄력

  • 송고 2018.08.07 15:37 | 수정 2018.08.07 15:5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도료사업, 조선용 도료 매출액 증가세…조선사 수주 물량 증가

중국 환경 규제 영향 컨테이너 박스용 도료 수요 증가 영향

세계일류상품에선정된 KCC의 방청도료(KorepoxEH2350)와 방오도료(SeacareAF795)제품ⓒKCC

세계일류상품에선정된 KCC의 방청도료(KorepoxEH2350)와 방오도료(SeacareAF795)제품ⓒKCC

조선업 불황으로 주춤했던 KCC 도료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조선업이 부흥하고 친환경 도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수요 정체와 원가 상승 이중고를 겪은 도료산업이 하반기부터 수요가 증가하며 KCC의 도료사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선사 수주 물량 증가 및 컨테이너 박스용 도료 수요가 증가하며 조선용 도료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2년간 도료산업은 수요 정체와 원가 상승의 이중고를 겪어왔다.

특히 조선 시장에서 선박 수주잔고는 지난 2014년 353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서 지난해 20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조선 경기에 연동될 수밖에 없는 선박용 도료 출하량도 같은 기간 연평균 8.5% 역신장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평균 18개월 소요되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도료는 중간 단계부터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까지 수요 부진은 지속됐을 것으로 예측된다.

KCC 도료사업의 매출액은 2015년 1조6006억원, 2016년 1조5130억원, 2017년 1조6737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익이이 같은기간 1569억원, 1195억원, 92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KCC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45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감소한 86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는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 수주 받은 신조 물량의 도료 사용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조윤호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업용 건축용 도료 매출액 변동성이 크지 않은 반면 조선용(컨테이너박스 포함)도료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조선사의 수주 물량 증가와 중국 환경 규제로 인해 컨테이너 박스용 도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용 도료뿐만 아니라 건축용 도료, 자동차용 도료, 철강용 도료 시장도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건축용 도료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의 변동성을 상업용 건축물과 재도장 시장이 상쇄해주고 있다. 자동차용 도료는 수입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급 보수 도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철강용 도료는 국내 컬러강판 증설 및 고부가가치화 바람을 타고 수익선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KCC는 자동차도료 기술부분에서 세계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AXALTA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 및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도료를 개발, 공급해 기술적 위상과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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