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1.7℃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0 -2.0
EUR€ 1456.5 -6.3
JPY¥ 891.0 -1.7
CNY¥ 185.9 -0.4
BTC 100,195,000 415,000(0.42%)
ETH 5,087,000 11,000(-0.22%)
XRP 885.8 3.1(-0.35%)
BCH 798,500 102,800(14.78%)
EOS 1,517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자동차 개소세 인하…유리한 車대출은

  • 송고 2018.08.03 09:47 | 수정 2018.08.03 10:4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자동차업계 8월 대대적 할인 판매...은행·카드사·캐피탈사 등 관련상품 다양

현대차 코나.ⓒ현대차

현대차 코나.ⓒ현대차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따라 기존 5%에서 3.5%로 하락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도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도 자동차 구입을 위해 자동차 대출을 어디서 받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금융권이 은행부터 2금융권인 카드, 캐피탈사까지 모두 자동차 관련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 금융사 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본인의 상황에 맞춰 자동차 대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금융권 시중은행, 2금융권 대비 낮은 금리·넓은 대출 범위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의 올해 3분기 기준 자동차금융 여신 잔액은 7조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77% 늘었다. 자동차금융은 최근 은행권의 이슈로 떠올랐다. 개별 은행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모바일 자동차대출 금리는 연 3.4~3.8%수준으로 2금융권과 비교해 금리가 낮다. 또한 전국 3500개에 달하는 점포들은 소비자들의 금융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등 탄탄한 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은행 자동차금융은 대출의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 '마이카'의 경우 개인택시 사업자의 생활자금 지원, 대형 이륜차 구매 등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자동차 구매는 물론이고 2금융권의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전환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 오토론 역시 오토바이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대출 범위를 확대했다.

◆신흥강자 카드사, 낮은 금리·온라인 채널 발달

국내 주요 카드사 역시 자동차 할부금융에 적극적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신한·국민·삼성·우리·롯데카드의 할부금융수익은 521억원이다. 이 중 자동차할부금융수익은 5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금융의 장점은 금리가 낮다는 점이다. 차종, 선수금율, 할부기간 등에 따라 연 2~4% 수준이다. 선수금을 납부하지 않고 할부기간이 60개월 가량으로 길어지면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선수금률이 10~30% 수준인데다 할부기간이 36개월을 넘지 않으면 금리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

장점은 또 있다. 카드사들은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다이렉트 상품을 이용하면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365일, 차종, 기간, 대출신청금액과 관계없이 자동차 할부금융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때문에 젊은 층에게 특히 관심이 높다.

다만 카드사는 1~3등급 신용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 저신용자의 경우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 카드사 자동차할부금융은 자동차 딜러가 제시하는 상품 외에 소비자가 스스로 자동차할부상품을 설계해야 한다.

◆'왕좌' 캐피탈사, 제조사 제휴 행사·패키지 상품 '다양'

올해 3월말 국내 47개 캐피탈사의 내구재 할부금융 자산은 22조2207억원으로 나타났다. 내구재 할부금융은 자동차를 포함 전자제품, 가구 등에 대한 할부 금융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구재할부금융 중 90% 이상은 자동차할부금융이 차지한다.

캐피탈사의 자산규모는 지난해 3월 20조3177억원이었던 자산규모는 같은 해 6월말 기준 21조2017억원으로 4.4% 증가했다. 9월말 기준 21조6160억원으로 2.0% 증가, 12월말 22조290억원으로 1.9% 늘었다.

캐피탈사 자동차할부금융의 가장 큰 장점은 캐피탈사와 자동차회사가 제휴해서 진행하는 판촉행사가 많다는 점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KB캐피탈은 재듀어랜드로버코리아와, JB우리캐피탈은 한국GM과 제휴돼 있어 해당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할인 폭이 크다.

캐피털사는 자동차 이용서비스와 금융혜택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이 다양하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에 그치지 않고 이용, 교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대출과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점이 있어 폭이 훨씬 넓다.

다만 저신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반해 고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프로모션 없이 캐피탈사를 통해 차를 구매하면 연 8%까지 부과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17:20

100,195,000

▲ 415,000 (0.42%)

빗썸

03.28 17:20

100,278,000

▲ 648,000 (0.65%)

코빗

03.28 17:20

100,231,000

▲ 536,000 (0.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