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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효과?'…현대그린푸드, 멕시코 급식사업 호조

  • 송고 2018.08.01 16:24 | 수정 2018.08.01 16:2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서부지역 현대트랜스리드 신규 직원식당 운영

뚝배기 탕, 조림 등 한국식 조리시설 대폭 확충

멕시코 현대트랜드리드 직원식당에서 현대그린푸드 멕시코지사 소속 조리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멕시코 현대트랜드리드 직원식당에서 현대그린푸드 멕시코지사 소속 조리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멕시코 서부 지역인 티후아나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트랜스리드의 직원식당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트랜스리드 근로자 4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한다. 일평균 약 7000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출 규모는 연간 최대 40억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뚝배기 탕, 조림, 볶음 등이 가능한 직화 조리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한국식 조리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정통 멕시칸 요리 외에도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며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멕시코 현지 직원식당에서 인기가 높은 잔치국수, 갈비, 제육볶음 등 한식 메뉴를 신규 식당에서도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식 레시피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존에 멕시코 현지 식품업체가 현대트랜스리드의 직원식당을 운영했으나, 맛과 위생에 대한 현지 근로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업체 측이 현대그린푸드에 직원직당 운영을 제의해 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직원식당 운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멕시코 지역에서만 총 5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6년 멕시코 동부에 위치한 몬테레이 지역의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을 시작으로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멕시코 진출 2년 만에 단체급식사업이 확장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한국식 단체급식 시스템이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맞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6년부터 멕시코 현지식을 포함해 1500여 개의 단체급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통과 가족 관계를 중시하는 멕시코 문화를 고려해 ‘어린이 장난감 받는 날(Dia de los Reyes Magos)’ 등 멕시코 현지 기념일에 멕시코 전통 음식을 제공하는 등 메뉴 현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단체급식장에서 사용하는 100여 개 항목의 위생 점검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해 기존 현지업체가 운영했던 직원식당보다 업그레이드된 위생 상태를 선보이고 있다.

장재락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맛과 위생을 앞세운 한국식 단체급식 서비스가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에 대한 현지 기업과 현지인들의 호감도도 높아져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해외 단체급식사업으로 4개국(쿠웨이트·UAE·멕시코·중국) 50개 사업장에서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누적 해외 매출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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