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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거안정 지원 '금리 낮추고 한도 확대'

  • 송고 2018.08.01 09:30 | 수정 2018.08.01 09:3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 자금애로 해소 지원

"금융지원 확대 통해 포용적금융 실천 앞장"

(사진 왼쪽부터)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 다둥이 전세론 관련 이미지.ⓒ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사진 왼쪽부터)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 다둥이 전세론 관련 이미지.ⓒ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시중은행들이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N포 세대를 위해 포용적 금융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 지원에 나섰다.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수익을 적게 남길 수밖에 없는 전세금 대출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은행이 예대차 마진으로 손쉽게 이자수익을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 중 하나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낮은 대출금리와 더 많은 금액지원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선보였다.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특별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통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변동 추이에 따라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하고 서울특별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이다.

실제로 해당 대출은 7월 말 기준 약 1900여건, 금액으로는 약 3000억원이 발생되는 등 신혼부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다둥이 전세론'을 출시했다.

다둥이 전세론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혼부부전세론과 함께 서민주거지원의 한 축을 이루는 KEB하나은행의 전용 상품으로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다자녀 기준을 완화했다.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인 기존 은행권의 유사상품들과 대비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소득이나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상한이 없어 소득 초과나 면적 초과로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한 미성년 자녀부양 가구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임대주택시장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016년 임대주택 사업 전담팀을 설치했고 지난해 8월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서울시와 역세권 2030청년주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사회주택 및 공동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위비홈즈'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은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임대인의 과도한 부채 등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인 대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의 판매 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해 고객 이용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모바일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주거안정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양질의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공급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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