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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반도체로 버텼다"…삼성전자, 2Q 숨고르기

  • 송고 2018.07.31 13:12 | 수정 2018.07.31 13:1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분기 매출 58.5조원·영업이익 14.87조원 기록

CE부문 TV 호조·반도체 최대 영업이익 경신

디스플레이 수요 둔화·갤럭시S9 부진 악영향

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또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했으나 무선사업(IM)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 여파로 7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줄어든 실적을 내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서버D램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반도체 실적 호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가전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58조4800억원의 매출과 14조8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5.7% 늘어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에도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21조9900억원, 영업이익 11조6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44.5%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시장의 약세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서버D램의 탄력적 물량 운용과 공급 확대로, 낸드플래시는 5세대 V낸드 본격 양산 등으로 대응하면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인 12조 이상을 하회한 것에 대해서는 "1x나노 생산 불량 이슈로 빗그로스가 기존 가이던스 대비 소폭 감소햇고 평택캠퍼스 가동에 따른 초기비용 투입으로 원가 절감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해 10나노급 고용량 프리미엄 D램 생산을 확대하며 연말에는 전체 D램 생산에서 10나노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수익성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전략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각에서 삼성이 점유율 확대로 전략을 전환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답한 것이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100억달러 매출 달성과 업계 2위 자리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리플 카메라 채용 증가로 늘어나는 이미지센서 수요를 위해 화성 D램 11라인을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한다.

소비자가전(CE)은 신제품 QLED TV 판매 호조와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9% 늘어난 5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마이크로LED TV를 본격 양산하며 가정용 제품은 보다 슬림한 두께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TV와 달리 가전사업은 에어컨 등 계절제품의 수요 둔화로 인해 소폭의 실적 감소가 있었다.

무선사업부(IM)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기에 들어선 반면 업체 간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6700억원으로 전년도 2분기 4조600억원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갤럭시S9의 판매 부진과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감소에는 애플과의 소송 종결로 인한 영향도 있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7년 동안 끌어온 디자인 특허 침해를 둘러싼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화해 조건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시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사업은 매출 5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영업이익도 91.8%나 감소했다.

디스플레이사업은 리지드 OLED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플렉시블 제품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에 직격탄 맞았다. LCD 또한 TV 패널 판매 감소와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119조500억원, 영업이익은 30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6.72%, 27.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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