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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SK하이닉스, 또 '트리플 크라운', 김동연 8월 초 삼성 만난다, 올해 주춤한 태양광 시장…"그래도 성장한다", 조용히 떠난 권오준 회장 등

  • 송고 2018.07.26 19:54 | 수정 2018.07.26 19:5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SK하이닉스, 또 '트리플 크라운'…하반기도 '맑음'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로 경신하며 또 한 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하반기에도 서버D램을 중심으로 D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각에서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26일 SK하이닉스는 매출 10도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의 50% 대비 4%p 늘어난 54%로 집계됐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든 제품군에서 4% 상승했다. D램 가격의 향방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서버D램에서 크게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수요는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 김동연, 8월 초 삼성 만난다…이재용 부회장 면담 '주목'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삼성을 방문해 고용과 투자를 독려하고 규제 등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다.

김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8월 초 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혁신성장은 시장과 기업이 주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대기업·중견·중소기업도 기업의 규모·업종을 마다치 않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접 현장을 찾아 고용·투자를 늘릴 수 있는 규제 개혁 등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방문 대기업 중 대규모 고용이 수반되는 투자가 있다면 기업 애로가 되는 규제를 패키지로 풀어 적극적으로 장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올해 주춤한 태양광 시장…"그래도 성장한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중심축인 중국이 태양광 보조금 정책을 축소함에 따라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태양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

26일 태양광업계 및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95GW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98GW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증가세를 보이던 세계 태양광 설치 전망이 주춤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6월부터 ‘2018년 태양광 발전 관련 사항 통보’를 통해 태양광 발전 보조금을 축소하고 신규 발전소 건설 속도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발전 FiT 보조금을 kWh당 0.05위안 삭감하고 분산형 발전(DG) 설치 상한도 10GW로, 5월31일까지 설치된 프로젝트까지만 국가 관리 하에 두고 이후 신규 프로젝트는 지방정부 재원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조용히 떠난 권오준 회장…"포스코, 100년 미래 향해 전진해달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32년간 사회생활을 마무리하고 야인으로 돌아간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임식에서 "그룹의 100년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해 달라"면서 "오늘 회장직을 내려놓고 떠나지만 한 발짝 뒤에서 항상 여러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특히 2014년 취임 당시를 회상하며 "외적으로는 철강 산업의 공급과잉과 이익 압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내적으로도 신성장 투자사업의 부실과 해외 철강의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벅차고 영광스러운 시기였지만,회사는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살얼음판을 지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안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혁신 어젠다를 만들어 추진했었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이사회 '일부 지급' 수정 의결…"일괄지급 법적근거 부족"

삼성생명보험이 26일 금융감독원의 요구대로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미지급금 4300억원 일괄 지급안을 이사회에 상정했으나 이사회는 일괄지급의 법적 근거가 부족해 판단할 수 없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다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 중 일부만 지급하기로 수정 의결했다. 지급 규모는 대략 3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5만5000명에게 4300억원을 환급해야한다는 게 금감원의 권고였는데 일단은 370억원만 지급하겠다는 것.

삼성생명 이사회의 이날 결정은 일괄 구제가 법률적으로 판단할 근거가 없어 배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3개월 직무정지…금융위 의결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3개월간 직무가 정지된다. 삼성증권은 6개월 동안 신규 투자자에 투자중개업무를 할 수 없고 과태료 1억44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건에 대한 징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윤용암·김석 전 대표에 대한 해임권고와 김남수 전 대표 직무대행에 대한 직무정지 1개월도 원안대로 확정됐다. 윤용암·김석 전 대표는 향후 5년간 회사 임원 취업이 제한된다. 직무정지 제재는 4년이다.

기타 임직원 8명은 주의~정직 3월로 조치됐다. 주식매도 관련 직원 21명은 감봉~면직에 해당하지만 금융감독원이 배임·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삼성증권이 자체 징계함에 따라 조치를 생략했다.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지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안 의결을 후일로 미뤘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추천 위원 등을 중심으로 국민연금이 사외이사 추천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민연금 기금위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2018년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안건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상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활동은 제반여건이 구비된 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측은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를 미루지 말고 과감하게 선언해야 한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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