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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LG전자 "MC '원가 절감'·가전 '수요 회복'…실적 유지"

  • 송고 2018.07.26 18:10 | 수정 2018.07.26 18: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스마트폰 원가절감 통해 수익 개선 의지

"건조기, 스타일러 등 하반기 해외 출시 계획"

LG전자가 13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진 MC사업본부를 위해 스마트폰의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의 매출 1조 달성과 흑자전환 시점을 내년 초로 점쳤다.

LG전자는 26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 분기 매출이 2조10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분기 단위 매출이 최소 2조4000억원이 돼야 수익성 개선이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분기 MC사업 부문은 영업손실 1854억원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LG전자 측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못한데다 회사가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면서 100달러 이하 저가 시장에서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남미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실적에 타격을 줬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신형 전략모델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상황이 악화됐지만 원가절감 등 체질개선을 통해 적자폭 확대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플랫폼 모듈화로 기술개발(R&D) 비용과 재료비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확보된 제품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매출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짰다.

회사 측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의 경우 매출 1조 달성과 흑자전환 시점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상황으로 보면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의 분기 매출 1조원 달성은 내년 초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흑자전환 시기도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흑자전환 지연에 대해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프로젝트에서 매출 차질이 발생했고 중국 프로젝트 수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메모리반도체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13년 본부설립 당시 수주잔고가 10조원이었으나 현재 33조로 늘어나는 등 사업의 펀더멘탈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가전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생활가전은 한국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이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 해외 런칭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이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한국만큼의 성과가 있을 것이냐는 순차적으로 지켜볼 것"이라며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신성장 사업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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