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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2Q 주력 사업 활약 '양호한 성적표'

  • 송고 2018.07.26 15:22 | 수정 2018.07.26 15:2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원사업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매출 증가세

미중 무역전쟁 대비…대체시장 확보 및 우회 판로 개척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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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맏형인 포스코대우를 시작으로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종합상사까지 2분기 나란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6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자원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분기 매출 3조547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화학 1조1430억원, 철강 1조1920억원, 자원 9600억원, 생활산업 2520억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자원사업은 전년 동기(7010억원) 대비 36.9% 가까이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품목 가격상승 및 물량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비경상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의 호조로 유사수준을 달성했다.


LG상사도 자원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했다. LG상사는 2분기 매출 2조 3498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했다.

자원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41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9.5%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자원사업은 석탄 시황의 호조와 오만 8광구 원유 선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LG상사는 향후에도 주요 사업인 자원사업과 인프라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 부문의 시황 호조에 힘입어 손익이 증가했다"며 "자원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신규 투자형 인프라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와 현대종합상사는 철강, 차량부품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매출액 6조 1707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2%, 영업이익은 40.37% 증가했다.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 철강 전 부문의 판매 호조로 무역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으며 인도,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상승이 2분기 실적을 주도했다. 또한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우즈벡 면방 등 해외 투자사업도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종합상사는 2분기 매출 1조1061억원, 영업이익 124억9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4%, 19.27% 증가했다. 단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109억원)과 리보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82억8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39% 감소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오만, 카타르 LNG 자원개발 배당금과 국제유가와 철강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차량에서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으로 완성차 및 KD차량 판매 호조가 지속됐으며 알제리 중동 등 고마진 대체시장의 적극적인 발굴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철강에서는 무역규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대체시장을 찾아 거래 활성화를 이어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종합상사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에 따라 트레이딩 부문에서 견고한 영업이익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원개발 배당금 수입이 증가할 것을 예상돼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고조로 원자재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합상사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G2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대종합상사는 적극적인 대체시장 확보를 통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도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함으로써 보호무역 및 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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