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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K하이닉스, 또 '트리플 크라운'…하반기도 '맑음'

  • 송고 2018.07.26 12:00 | 수정 2018.07.26 14: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서버D램 수요 데이터센터업체 견인…"공급 부족 상황 지속"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추세…엔터프라이즈 SSD 본격 진입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로 경신하며 또 한 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하반기에도 서버D램을 중심으로 D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각에서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26일 SK하이닉스는 매출 10도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의 50% 대비 4%p 늘어난 54%로 집계됐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든 제품군에서 4% 상승했다.

D램 가격의 향방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서버D램에서 크게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수요는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서버 고객들의 재고 수요는 크게 변동이 없는 상태이며 오히려 3, 4분기에 예정된 물량을 미리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D램 공급물량의 90%를 LTA(Long Term Agreement)로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구속력 없는 LTA 계약이지만 고객들이 약속을 잘 지켜주고 있고 예정됐던 물량 이상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PC D램 또한 글로벌 수요의 회복과 GPU 가격 하락에 따른 게이밍PC 대기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SK하이닉스도 상반기 PC향 출하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소비자용 시장에서 PC D램 가격의 하락이 있지만 이는 SK하이닉스가 PC OEM에 납품하는 고정거래가격과는 별개의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2세대 10나노급(1y) 공정도 올해 4분기 내부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 및 인증은 내년 초에 시작한다. 1세대 10나노급(1x) D램의 생산비중은 2분기 20% 초반까지 확장됐으며 연말에는 3분의 1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공급업체들의 4세대(64단 또는 72단) 전환이 지속되면서 공급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낸드플래시 ASP는 9%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실제로 2분기 초도판매 후 라인업 및 고객 확대를 추진 중이며 전체 판매비중은 한자릿수 후반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10%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시장의 경우 중저가 사양의 제품을 중심으로 128GB 이상 낸드 출하 비중이 10% 중반까지 빠르게 늘고 있어 하반기 모바일 낸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 증가도 가속화되면서 공급 증가분은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규 공정 확대 적용과 양산 가속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CAPEX) 규모는 8조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청주M15 공장의 완공 및 장비 설치 영향으로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규모의 설비투자가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우시 공장 클린룸 확장의 영향으로 올해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투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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