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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확대' LGD, OLED 전환 '가속화' 전력

  • 송고 2018.07.25 13:49 | 수정 2018.07.25 13:4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파주 10.5세대 OLED 직행·LCD 팹 일부 전환 검토

LCD 일부 제품 판가 상승…"비대칭 경쟁구도 불가피"

광저우 팹 조감도.ⓒLG디스플레이

광저우 팹 조감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손실이 2281억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대형 OLED 전략 본격화로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대형 OLED 패널의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최근 승인을 받은 중국 팹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5조6112억원의 매출과 22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지표에서는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전략적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3분기에는 면적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퍼센트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세트업체의 재고 재축적 수요로 우호적 판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LCD 패널의 전반적 상승이라기보다는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에 따라 가격 흐름이 상이하게 움직일 것으로 봤다.

면적당 판가도 우호적인 TV패널 판가 흐름과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로 한자릿수 중반 퍼센트 증가를 예측했다.

그러나 LCD판가가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돈 부사장은 "제품별 수급부조화 및 업계 수익성 보존으로 인한 패널가격 일시적으로 개선을 보인 상황"이라며 "구조적 공급과잉 및 비대칭 경쟁구조는 불가피한 트렌드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LCD 시장에서 15여개의 플레이어가 난립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일부 업체들은 구조조정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LCD팹을 합리화하고 OLED로의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10.5세대 파주 공장은 LCD와의 하이브리드 운영 없이 OLED로 직행할 계획이며 일부 LCD 캐파도 합리화 계획을 논의해왔다고 강조했다.

중소형 P-OLED도 하반기부터 E6-1의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내년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 사업도 시작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토 프로젝트의 경우 디자인 차별화 등 기존 LCD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차별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토 수주잔고에서 OLED는 10% 후반 수준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재원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우선 지난해 수립한 2020년까지의 투자규모를 3조원 축소한다. 이는 파주 10.5세대 팹을 OLED로 직행하면서 LCD 투자를 조정한 데에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투자된 4조원 중에서는 감가상각 등을 통한 내부조달이 60%, 외부 차입이 40%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2년 동안 투자될 16조원 중 70%는 내부적으로, 나머지는 현지법인과 국내에서의 차입 등으로 충당한다. 2020년부터는 EBITDA 이내로 투자규모가 축소한다.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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