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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네"…시중은행, 앱 다이어트

  • 송고 2018.07.24 09:30 | 수정 2018.07.24 11:0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4대 시중은행 앱 총 27개·1곳당 6개…앱 정리·축소·통합 지속 추진

은행들이 앱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앱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픽사베이

은행들이 앱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앱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픽사베이

시중은행들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앱을 내놨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들은 '앱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 은행별로 세부적인 계획은 차이가 있지만 앱의 갯수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이 보유한 전체 앱수는 27개로 나타났다. 1개 은행당 6개꼴로 앱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은행들이 여러 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것이었다. 같은 기능이라고 해도 조금 더 앱을 가볍게, 빠르게 만들다보니 갯수가 늘어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 디바이스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앱의 용량이 크거나 느린 앱은 외면 받기 일쑤였다"며 "이에 따라 앱을 가벼운 쪽으로 새로 만드는 등의 작업을 거치다 보니 개수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앱이 너무 많아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은행들도 '앱 다이어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리브온 등 총 10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문금융플랫폼-스타뱅킹', '간편생활금융플랫폼-리브', '커뮤니케이션금융플랫폼-리브똑똑' 등 3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앱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신분증 스캔앱과 통합인증앱 등을 금융플랫폼에 내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도 원터치 개인, 위비뱅크 등 8개의 앱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원터치 개인'과 '위비뱅크'를 두 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원터치 개인은 자산관리부터 환전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비뱅크는 소액송금 등 간편 기능만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개발 예정으로 8개의 어떤 앱이 원터치 개인, 위비뱅크와 합쳐질지는 미정이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적은 4개의 앱을 가지고 있다. 1Q뱅크, 1Q환율 등이다. 사실상 1Q뱅크에서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원앱(One-app) 체제다. 하지만 이마저도 많다고 판단, 장기적 계획으로 앱을 줄이거나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5개다. 최근 6개 앱을 합쳐 쏠(SOL)을 내놓으면서 앱수를 크게 줄였다. 앱의 추가 통폐합은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은행 다른 관계자는 "향후 은행들의 앱 통합 전략은 모든 앱을 하나도 합치는 '원앱' 전략보다는 단위기능, 유사서비스끼리 합쳐 소수 앱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사용성이 낮은 앱은 정리하는 등 앱 축소·통합작업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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