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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줄어드는 점포·ATM…대안은

  • 송고 2018.07.23 09:51 | 수정 2018.07.23 14:5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3년간 4대 시중銀 점포 400여곳·ATM 5000여개 감소

편의점 제휴 통해 금융 접근성 확보·이동점포로 보완

은행들이 점포수와 ATM기기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점포는 400여곳이, ATM은 5000여개가 감소했다.ⓒEBN

은행들이 점포수와 ATM기기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점포는 400여곳이, ATM은 5000여개가 감소했다.ⓒEBN

은행들이 점포수와 ATM기기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점포는 400여곳이, ATM은 5000여개가 감소했다.

점포와 ATM수가 줄어들면서 금융접근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대안으로 편의점과 이동점포가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최근 3년간 영업점포수는 2015년 4023곳, 2016년 2857곳, 2017년 3678곳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같은 기간 ATM수도 2015년 3만2003개, 2016년 3만167개, 2017년 2만7608개로 감소 추세에 놓여있다.

점포와 ATM이 줄어드는 이유는 디지털 뱅킹의 확산으로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금융거래가 줄어들면서 은행의 입장에서는 판관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TM기를 운영하기 위해 소요되는 임대·전기료 등의 비용을 ATM기 이용수수료로 충당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뱅킹이 진화하면서 실제 영업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 금융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점포와 ATM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점포와 ATM수의 감소로 금융접근성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안으로 편의점과 이동점포가 떠오르고 있다. 다만 편의점이 주축이 되고 이동 점포는 보완하는 성격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신한·국민·우리·수협은행 등은 CU·세븐일레븐·GS25등 편의점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내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기존에 편의점에 설치된 ATM기기를 통해 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통해 줄어든 점포와 ATM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대부분의 은행들이 편의점과의 제휴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동 점포가 줄어들고 있는 점포와 ATM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일각의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이동 점포는 편의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이동 점포의 대수가 많지 않고 은행 수준의 기능을 갖췄지만 줄어드는 점포 등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이동 점포는 카드 신규 가입, 명절 고객 등 특정 타켓층을 겨낭해 특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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