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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앞둔 카카오뱅크 '툭하면 오류'

  • 송고 2018.07.23 10:01 | 수정 2018.07.23 10:0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계정연결·대출신청 등에서 오류 발생해 이용자 불편 발생

카카오뱅크, 내부 문제보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오류 해명

(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카카오뱅크

(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카카오뱅크

오는 27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카카오뱅크가 잦은 오류 발생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금융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는 호평의 이면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뱅크에서는 계정 연결, 대출 신청 등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ATM 거래 오류로 인해 에이티엠플러스 기기에서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돼 해당 기기를 통한 잔액 조회, 계좌 이체 등의 이용이 한동안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신규 및 증액시 서류제출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과정에서 신청자의 직장 및 소득정보 확인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추출하는 스크래핑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당시 카카오뱅크 측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정보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과 4월에는 모바일 앱 접속 장애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다. 20여분간 앱 서비스 접속이 안 됐고 급하게 이체해야 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최근에는 고객 정보가 삭제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고객 혼란을 초래했다. 이는 1년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 파기 안내 조치였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 날부터 고객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에도 카카오뱅크는 트래픽 과다에 따른 전산시스템 과부화로 가입절차 및 대출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체크카드 신청 과정에서는 카드에 새겨진 영문 이름이 잘못 번역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계좌에 잔액이 있음에도 체크카드가 잔액부족으로 결제 거절이 되지 않거나 결제승인 없이도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한 오류 대부분은 카카오뱅크 내부적 문제라기 보다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오류가 많았다"며 "오류 발생 시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들의 부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사용자가 늘어나고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오류 발생이 빈번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제가 계속될 경우 이용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결국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신뢰성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카카오뱅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케이뱅크는 오류로 인한 고객 불편 발생은 적은 편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톡과 연계된 서비스가 많다 보니 카카오톡 오류 발생 시 카카오뱅크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시중은행들도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바일 편의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출범 1년을 넘어서는 인터넷은행들이 이제는 간편함을 넘어 안정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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