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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스마트시티 이어 산업단지 건설 수주 ‘본격화’

  • 송고 2018.07.19 14:35 | 수정 2018.07.19 14:35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미얀마·베트남에 산업단지, 인도·쿠웨이트에 스마트시티 건설

볼리비아 스마트시티, 기획·마스터플랜 수립·설계·PM·CM 자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산업단지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LH는 국가시범사업 등 국내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중인 중동, 남미, 인도,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한데 이어 최근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 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의 정체된 건설, 에너지, IT 산업 등을 활성화시키고 국내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도와 나갈 예정이다. LH가 스마트시티 수출에서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쿠웨이트에 이어 인도에도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스마트시티 수출이 가시화된 곳은 쿠웨이트의 압둘라 신도시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 이 첨단 신도시는 택지 개발에만 40억 달러(4조5000억원)가 소요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이밖에 LH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마하라슈트라 주 내에 푸네시 외에도 나그푸르, 칼리안 등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협력 사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산단) 수출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LH가 미얀마 정부와 함께 연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단'을 2023년 완공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로 꼽히는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지점인 야웅니핀에 224만9000㎡의 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1300억원 규모다.

또한 1조2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베트남 현지 회사와 한국 기업 등이 참여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TDH 에코랜드 도시개발투자 주식회사'(이하 에코랜드)와 흥이엔성 스마트 산업도시 개발에 관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LH와 에코랜드는 흥이엔성 산업도시 사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조인트벤처를 설립,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흥이엔성 산업도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에 있는 흥이엔성 리트엉켓에 분당신도시의 1.5배에 달하는 3000만㎡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도시에는 7개의 산단과 2개의 도시클러스터(주거지역), 하이테크 클러스터, 물류·무역 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2000억원 규모다.

LH는 수출 산단을 통해 국내 기업이 베트남, 미얀마의 값싼 노동력과 자원을 활용하도록 돕고, 아세안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미 볼리비아 신도시 재생사업에서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LH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헬社와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분야 자문협약을 체결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 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가 3조2000억원, 계획 인구는 45만명에 달한다.

LH는 2014년부터 산타크루주 신도시 개발 사업의 기획과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 등 사업관리(PM) 자문을 시행을 비롯해 시공관리(CM) 부문의 자문까지 추가로 맡고 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5㎢)로 건설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조2000억원, 계획인구는 4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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