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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대' ESS시장 폭풍 성장…수혜 기업은?

  • 송고 2018.07.18 06:00 | 수정 2018.07.18 08: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총 1.8GWh 보급…피크저감용 ESS 226배 증가

산업부, 연내 주택용 비상전원·DR용 ESS도 최초 구축

LG화학 직원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직원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올 상반기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0배 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기업들의 성장 활력 제고가 점쳐진다.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을 흡수하는 유연성 설비인 ESS의 국내 보급이 그만큼 성장 했다는 분석이다. 또 연말까지 공동주택에도 비상전원용 ESS를 처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SS는 전년 동기(89MWh)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다.

이는 지난 6년간 총 보급량(1.1GWh)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1MWh 당 ESS 설치비는 약 5억4000만원 가량 들어간다.

용도별로는 재생에너지연계용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42MWh) 대비 16배 증가한 683MWh가 구축됐다. 이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등 성과급(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재생에너지가 ESS와 함께 설치되면 날씨, 입지 등에 따라 상이한 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 패턴을 제어할 수 있어 전력수요대응과 계통여유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피크저감용의 경우 2020년 일몰예정인 요금특례제 혜택 극대화를 위한 쏠림 현상으로 올해 상반기만 전년 동기(5MWh)대비 226배 증가한 1129MWh가 구축됐다.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공장이나 빌딩 등 대규모 사업장에 ESS를 설치하면 저장된 전력을 최대 전력수요시간에 자가소비해 피크저감 효과와 함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산업부는 연내 서울 공릉 임대주택 100세대에 설치비 8억원을 들여 ESS 600kW를 설치, 이를 비상전원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단지에 ESS를 설치해 DR사업에 시범 참여토록 했다. 최초 보급가 대비 30%이상 저렴한 폐배터리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전기차·ESS용 폐배터리 재활용센터를 짓는 예산을 내년에 꾸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신산업과 관계자는 "국내 ESS 보급이 우리기업 수출확대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LG화학, 삼성SDI 등 ESS 배터리 생산업체들도 관련 시장 파이의 변화를 주목하며 준비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ESS 유럽 2018'서 13.1kWh의 대용량 주택용 ESS 'RESU13'을 새롭게 소개했다. RESU13은 48V 라인업에 추가되는 모델이다. 기존에 가장 큰 용량이었던 9.8kWh의 RESU10 대비 배터리 용량을 34%나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LG화학이 기존에 판매하던 RESU 제품(48V : 3.3kWh, 6.5kWh, 9.8kWh, 400V : 7kWh, 9.8kWh) 라인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SDI는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자랑하는 신제품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가정용 ESS와 비교해 높은 전압에 따른 우수한 에너지 전환 효율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고전압 전력을 ESS에 저장하기 위해 고비용의 주변 장치들이 필요한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

삼성SDI의 경우 ESS로 실적 성장과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정부의 REC 제도 개선에 따른 REC 수요자들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촉진과 2차전지 기반 ESS의 보급 확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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