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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 고유가 대비 새 동력찾기 '올인'

  • 송고 2018.07.17 16:30 | 수정 2018.07.17 16:4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반사이익 기대되는 사업군 눈독... SK이노 석유개발사업·LG화학 대용량 주택용 ESS 시장 공략

정유화학업계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사업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효자 역할을 하는 석유개발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LG화학 등 화학업계는 대용량 주택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과 EV 배터리 분야 등 사업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개발사업이 4년 만에 영업이익 2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국내 민간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 페루, 베트남 등 9개국에서 13개 광구를 직접 개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5억3000만배럴(BOE)의 원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일일 기준 5만5000배럴(BOE)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석유개발사업 실적은 국제유가에 정비례한다. SK이노베이션 해당 사업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박스권을 형성하던 2012년~2014년에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50달러 박스권에 머무른 2015년부터는 연간 2000억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최근의 국제유가 흐름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낳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과 관련 업계의 구체적인 예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이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2분기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약 145억원 상승한 593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석유개발사업의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을 최근 4개년 래 가장 높은 수준인 약 237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LG화학 등 화학업계는 대용량 주택용 ESS 시장 진출 등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힘을 주고 있다.

LG화학은 고유가 시대 속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주잔고도 늘려놓은 상태다. 이에 2020년부터 유럽·미국 지역에서 전기차배터리 부문 이익 창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0년 이후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은 2017년말 기준 42조이며 그 중 상당수 물량이 2020년 이후 발생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약 4000억원을 투자한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연간 10만 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뒀으며 올해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폴란드 공장은 증설작업도 한창이다. 이 작업은 2020년 6월 완료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한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엔 배터리 관련 상승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화학은 국내 ESS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정부의 ESS 활성화 정책에 기대 향후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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