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주가 12만9000원 상향, 투자의견 중립→매수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241.5% 오른 588억원 달할 것”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호텔신라의 호실적을 점쳤다. 목표 주가는 1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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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한 1조11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1.5% 오른 58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유지가 이뤄졌다”면서 “전년동기대비 알선수수료 하락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알선수수료 하락이 본격화된 시점이 3분기인 점을 감안할 때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설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대비 하반기의 성장 추세가 낮아질 수 있지만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성장 요인과 관련 남 연구원은 “상반기 외국인 인당 매출액 수준이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3월부터 외국인 방문객수가 증가로 전환했다”면서 “3분기까지 알선수수료에 대한 기저가 존재하고 해외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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