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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사 실적, 애플 아이폰 판매 '희비' 엇갈려

  • 송고 2018.07.16 14:26 | 수정 2018.07.16 14:2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이노텍·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X 부진 여파 지속

삼성전기 MLCC 호황 수혜…2분기 영업익 114% 증가 예상

카메라 모듈.ⓒLG이노텍

카메라 모듈.ⓒLG이노텍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부품사들의 2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X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하면서 부품 공급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10주년 아이폰X의 부진 여파로 LG이노텍과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삼성전기는 MLCC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LG이노텍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의 부진은 애플 아이폰X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그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2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88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대비 영업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판소재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LG이노텍의 2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보기도 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기판소재는 LG전자의 TV 신제품 효과로 마진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아이폰X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패널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애플 공급 제품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지만 하반기 반전 또한 애플의 신제품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전면 3D 센싱 모듈 탑재 확대 등 새로운 부품의 적용이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수요가 정체 또는 감소하더라도 대당 탑재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향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대부분의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다른 부품사들과 달리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텐서(MLCC)의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효과를 보고 있다. MLCC 가격 상승은 기판과 모듈의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LCC업계 1위인 무라타가 자동차용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기의 반사이익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고의영 연구원은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은 지난해 2904억원에서 올해는 8400억원으로, 내년에는 1조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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