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R&D팀 7~8월 음식점 업종 카드 매출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복날 저녁 삼계탕, 후라이드/양념치킨 업종 매출액 증가폭 높아"
초·중·말복에 가장 매출 증가율이 높은 음식은 삼계탕이었다. 특히 초복에는 삼계탕의 매출 증가율이 2.8%를 기록해 중복(1.7%)과 말복(1.7%)을 앞질렀다.
BC카드는 최근 3년 내 복날이 포함된 7, 8월에 음식점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BC카드 빅데이터 R&D팀은 2018년 초복을 하루 앞둔 이날,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복날에 발생된 음식점 업종 분석을 위해 업종 분류를 기존 10개에서 92개로 세분화했다. 이 결과 지난 3년간 7~8월 사이에 발생된 92개 업종별 매출 비중 및 올해 7월을 비교했을 때 매출 비중/순위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 동안 초복/중복/말복 당일에 발생된 음식점 매출 증감율을 분석해 본 결과 7~8월 동안 발생된 음식점 업종의 일 평균 매출 대비 삼계탕, 후라이드/양념치킨, 민물장어 업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의 매출 증가율은 중·말복에는 1.7%, 초복에는 2.8%로 껑충 뛰면서 매출 증가율 상위 5개 업종 중 1위를 수성했다. 후라이드/양념치킨도 초복 1.4%, 중복 1.0%, 말복 1.2%씩 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5~17년 초복/중복/말복 당일 점심시간의 경우 삼계탕 업종의 매출 증가 폭(초복 3.9%/중복 2.7%/말복 2.6%)이 가장 높았으며, 저녁시간에도 삼계탕을 비롯한 후라이드/양념치킨(초복 1.9%/중복 1.2%/말복 1.5%), 민물장어(초복 0.8%/중복 0.7%/말복 0.6%) 업종의 매출 증가 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고객의 실생활에서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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