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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온라인몰' 펄펄난다

  • 송고 2018.07.16 13:44 | 수정 2018.07.16 13:4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상반기 트레이더스·이마트몰 누적매출액 20%이상 신장

'실적 부진' 이마트, 매출 견인차…가성비·단독 상품 등 성장 요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내부 [사진=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 내부 [사진=이마트]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이 쌍끌이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본업인 이마트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들 사업부문은 마이너스인 이마트를 먹여살리는 알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트레이더스 누적매출액은 9111억원으로 전년 동기(7081억원) 대비 28.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이마트몰)도 누적매출액이 6004억원으로 전년 동기(4950억원)보다 21.3%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할인점) 매출은 5조6039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531억원)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기간 이마트의 총 매출액은 7조22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9% 늘었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호조세가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우선 트레이더스의 경우 해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매출액이 7501억원, 2015년 9534억원, 2016년 1조1957억원, 2017년 1조5214억원 등으로 급성장 추세다.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25~27%에 달한 셈이다.

트레이더스의 이같은 성장 요인으로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주효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실제 대형마트보다 8~15% 저렴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또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와 달리 비회원제로 연회비를 받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은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트레이더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의 상품 수와 비교하면 중복률이 5%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인기있는 카테고리는 축산으로, 올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 가운데 33%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스테이크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호주산 오이스터 블레이드' 판매량이 높다.

단독 상품 중에는 트레이더스가 자체 기획한 '롤화장지(트레이더스딜 데코엠보싱 화장지)'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자체브랜드(PB) 생수인 '마이워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530만개가 팔렸으며, 올해 들어서도 매출이 15% 가량 신장하고 있다.

온라인몰은 유통업계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한 쇼핑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의 변화로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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