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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9, 8월 24일 국내 출시…포스터 유출

  • 송고 2018.07.13 18:05 | 수정 2018.07.13 18:0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8월 14일부터 예판, 24일 정식 출시

갤럭시노트9 포스터.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갤럭시노트9 포스터.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9'이 오는 8월 24일 국내 출시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8월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24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8보다 약 3주 빠른 일정이다. 지난해 8월 21일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같은 해 9월 15일 출시됐다.

스마트폰 교체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9 시리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갤럭시노트9 흥행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노트9 공식 포스터를 게시했다. 유출된 포스터를 보면 제품 뒷면에 카메라와 지문 센서 모듈이 가로로 배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에는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표기되지 않았지만 푸른색 계열의 포스터에 노란색 S펜이 강조됐고 'The new super powerful Note(새로운 강력한 노트)'라는 문구로 S펜의 진화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과 관련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다는 것. 폰아레나 등 IT 전문매체들은 최근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노트9 S펜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출전문 IT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S펜을 이용해 원격 음악 제어, 원격 카메라 셔터, 게임 컨트롤러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S펜이 '원격 셀프 타이머'와 '오디오 제어'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S펜에는 전자서명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본 와콤과 협력을 통해 S펜에 전자서명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노트9 주요 사양으로는 4000mAh 용량의 배터리와 화면비 18.5대 9의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6GB 램,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OS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장 메모리는 64GB와 128GB, 256GB 외에 512GB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S9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모듈 하단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이며 색상은 초청장에 나타난 블루와 골드 색상 조합이 새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9은 오는 8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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