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12월 16일 01:27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르포]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 잠실 속 자연의 구상

공예·힐링서점 이어 가드닝 접목한 컬처뱅크 세 번째 결과물
플라워카페에 온 듯…자연감성 라이프스타일 경험제공 주안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등록 : 2018-07-13 11:17

▲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의 모습.ⓒEBN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레이크팰리스는 석촌호수를 바라 볼 수 있다는 프리미엄을 가진 고급 아파트 단지이다.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다.

여기에 새로운 프리미엄 하나가 더해졌다. 은행 지점들이 날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가드닝을 접목한 특별한 공간이 지난 10일 이곳에 등장했다.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인 잠실레이크팰리스 지점이 문을 열었다.

13일 오전 방문한 잠실레이크팰리스 지점은 대부분의 공간을 화분과 넓은 테이블, 의자들로 배치해 은행이라기보다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플라워카페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곳은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 서점) 2호점에 이은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로 '베리띵즈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아뜰리에라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잠실은 서울 내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역으로 여성 고객들이 많은 만큼 여성 중심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을로 공급하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자연감성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컬처뱅크 3호점에 들어서면 초록이 가득한 여러 식물들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된 카페를 비롯해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각종 기획 상품의 전시 및 판매공간도 마련돼 은행 지점에 대한 기존 이미지의 획기적 전환을 시현했다.

▲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의 모습.ⓒEBN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종이 대신 진동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컬처뱅크 3호점의 영업시간은 일반 지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지만 은행 영업이 종료돼도 지점 내 카페와 편의 시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은행 업무를 보는 고객들 외에도 컬처뱅크 3호점에서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컬처뱅크 3호점 인근에 살고 있는 박서영 씨는 "KEB하나은행 레이크팰리스지점이 컬처뱅크 3호점으로 변신하면서 이제는 굳이 은행 업무 때문이 아니더라도 종종 방문해 힐링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평소 가드닝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앞으로 여기서 가드닝 클래스도 들을 수 있다고 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의 모습.ⓒEBN

앞으로 컬처뱅크 3호점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될 예정인 홈가드닝 클래스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매월 2회씩 정례화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강은 KEB하나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방문해 신청하면 들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동네와 은행의 새로운 만남을 테마로 '문화가 융합된 컬처뱅크 영업점 구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3호째를 맞는 컬처뱅크는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연내 라이프스타일편집샵, 외국인 사랑방 등을 테마로 한 새로운 컬처뱅크 오픈을 준비 중이며 그동안 컬처뱅크가 서울 내에 국한됐다면 외국인 사랑방은 서울을 벗어나 충청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서 선보인 컬처뱅크 1, 2호점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컬처뱅크는 다양한 영역과 협업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이후 사업 확산 시 지방 거점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