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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업계 "다음 시장은 대만"

  • 송고 2018.07.13 08:34 | 수정 2018.07.13 09:2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장기간 중국 진출에 가로막힌 게임업계가 대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자 좌절하지 않고 생존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사들은 중국 진출에 난항을 겪자 동남아시아, 인도, 대만,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대만 시장을 미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며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 글로벌마켓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6억8200만달러(약 7400억원)로 추정된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7.3%로 성장성이 높다.

또한 대만의 게임 유저들의 선호 장르, 과금에 대한 패턴 등이 국내 유저들과 유사하다는 점도 진출 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업체들은 대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부터 10위 게임 중 한국산 게임은 4개에 달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베스파의 킹스레이드(3위) 넥슨 다크니스 리지스(7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9위),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12위) 등이 차지했다.

이에 가세해 대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대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내달 29일 정식 출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펄어비스는 국내 출시 때부터 해외 진출 계획을 언급하며 첫 번째 진출 국가로 대만을 꼽아왔다. 대만은 펄어비스에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으로 검은사막 IP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온라인은 지난 2017년 1월 출시 후 수개월 동안 바하무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온라인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중국의 판호 허가가 사실상 중단되며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게임을 모방한 짝퉁 게임들이 중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만 등 수출 다변화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계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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