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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역삼동 모여"…협회와 소통 '강화'

아세아에 편입된 한라시멘트, 9월 아세아타워로 본사 이전
한일시멘트에 인수 후 현대시멘트도 역삼동으로 본사 이동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7-12 15:16

▲ 첫번째줄 왼쪽 세번째 곽의영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겸 쌍용양회공업 대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강병호 유니온 대표이사, 황동철 전 한국시멘트협회장, 김재하 한국시멘트협회 상무이사. 뒷줄 왼쪽부터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이사, 이주환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이훈범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김득중 한국세라믹학회장, 오병찬(한국철도공사 물류마케팅처 부장).ⓒ시멘트협회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빅3 체제 전환 후 시멘트업계가 협회와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현대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각각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계열사로 편입 후 본사를 옮기고, 시멘트협회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모이면서 업계와 협회간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시멘트가 오는 9월 아세아시멘트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세아타워 본사로 옮긴다.

아세아시멘트에 올 초 인수되면서 계열사로 편입된 후 6년간의 삼성동 도심공항타워에서 생활을 마치고 아세아타워로 자리를 옮겨 일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양사간 논의를 거쳐 9월 추석 전 아세아타워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를 한 가족으로 맞이한 후 업무효율과 소통강화를 위해 한라시멘트를 아세아타워로 옮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세아시멘트 이훈범 사장(대표이사)이 한라시멘트 사장(대표이사)을 겸임하면서 한라·아세아 본사와 한라 강릉 및 아세아 제천공장을 옮겨 다니며 현장 업무 과정 중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1월 한라시멘트 인수대금(3651억원) 지급 완료로 한라시멘트 인수합병(M&A)을 완료하면서 한일시멘트, 쌍용양회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한일시멘트는 아세아시멘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시멘트를 한일시멘트 역삼동 본사로 옮겼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7월 현대시멘트 M&A를 완료,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시멘트업계는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빅3체제가 구축됐다. 이중 두 회사가 역삼동에 모이며 시멘트협회가 위치한 역삼동 본사간의 거리도 더욱 가까워졌다.

일각에서는 국내 7개 시멘트사가 한일과 아세아의 대형 인수합병으로 5개(한일·현대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한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로 줄어들고 시멘트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와 거리도 한층 좁혀질 것으로 전망한다.

시멘트협회는 쌍용양회 이현준 대표가 제30대 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업계 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창립 55주년 행사에서 이현준 협회장은 "올해 시멘트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모든 시멘트인이 지혜를 모으고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난국을 타개하자"고 밝혔다.

특히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자"며 "남북경협이 현실화된다면 남북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업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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