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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외면 목표전환형펀드…수익률 '뚝'

운용 1주일 이후 평균 수익률 줄곧 내리막길
목표 도달해도 채권금리 상승에 수익률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8-07-09 14:56

▲ ⓒ연합
목표전환형펀드가 연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목표에 도달했더라도 채권금리가 상승해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목표전환형펀드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해 사전에 약속한 목표 수익을 거두면 편입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으로 전환해 만기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상품을 말한다. 통상 목표 수익률은 5~7%를 목표로 한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까지 출시된 목표전환형펀드는 총 76개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3개 △2월 13개 △3월 23개 △4월 5개 △5월 3개 △6월 9개의 목표전환형펀드가 출시됐다.

출시된 목표전환형펀드는 운용 1주일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1월에 출시된 23개의 목표전환형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5개뿐이다. 2월 역시 출시된 13개의 펀드 가운데 단 2개만 수익을 냈다.

3월에는 23개 가운데 6개, 4월에는 5개 가운데 1개의 펀드가 수익을 냈다. 5월에 출시된 3개의 펀드 가운데선 수익을 낸 것이 없다. 6월 출시된 9개 펀드가운데 수익을 낸 것은 2개다.

출시된 목표전환형펀드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내림세를 타면서 평균 수익률 역시 힘을 못쓰고 있다. 운용 1주일 기준 월별 평균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다. 1월 -1.09%, 2월 -1.59%, 3월 -0.97%, 4월 -0.96%, 5월 -1.48%, 6월 -1.58%을 기록했다.

운용 1개월 이후에는 수익률이 더 떨어졌다. 1월, 5월, 6월에 출시된 목표전환형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2월과 3월에 각각 1개, 3개만 수익을 냈다.

월별 운용 수익률을 보면 1월 -7.43%, 2월 -6.64%, 3월 -5.21%, 4월 6.26%, 5월 -4.75%로 모두 손실을 입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목표전환형펀드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에 도달했더라도 채권금리가 상승해 수익률은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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