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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기대…"코스피 2200~2300"

미중 추가 관세 부과 우려 vs 협상 기대…"2Q 실적, 하방 지지할 것"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8-07-08 00:01

▲ 이번 주(7.9~13) 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와 협상 기대감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된다.ⓒ픽사베이

이번 주(7.9~13) 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와 협상 기대감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2200~23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동부 기준 지난 6일 오전 0시를 기해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부과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개시했다. 또한 미국의 이번 관세 부과 조치를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했다.

미국은 관세 부과 방침이 정해진 500억 달러(약 56조원) 가운데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 284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 이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 또한 나머지 화학 공업품, 의료 설비, 에너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추후 발표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관세 부과와는 별도로 무역전쟁의 근본원인인 지적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중국에 적용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외국인 투자제한법을 통해 여타 국가들의 적대적 M&A(인수·합병) 및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방법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하원은 각기 다른 버전의 외국인 투자제한법을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하는 오는 8월말에 수정본이 합의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외국인투자제한법을, 중국은 외국인 투자 규제완화조치를 발표했다"며 "G2 대치상황 속 미세한 변화가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번 주 코스피는 미중의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혼재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은 이후 관세발효에 대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선반영한후 협상 기대감을 추후 반영할 것"이라며 "2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동력은 아니지만 절대 수준을 감안하면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봤다.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은 4주전 대비 1.2% 하향 조정 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중이지만, 현재 전망치 대로라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는 IT와 경기와 다소 무관하거나 한국 고유 강점인 콘텐츠, 엔터, 면세점, 경협, 바이오 등이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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