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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컨테이너선 시황 개선 이루지 못해"

  • 송고 2018.07.09 06:00 | 수정 2018.07.09 08:1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수출입銀 해외경제연구소, 해운산업 상반기 동향 발표

수요는 둔화되고 선복량은 빠르게 증가…"시황개선 기대감 낮아"

ⓒ현대상선

ⓒ현대상선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는 등 시황 개선을 이루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 운임은 소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컨테이너선 운임은 대체로 전년 동기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황개선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주요 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SCFI) 역시 하락세로 나타났다.

상하이-유럽 상반기 평균운임은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0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9% 하락했고 상하이-미서안 노선의 평균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313달러 전년동기대비 15.9% 떨어졌다. 상하이-미동안 노선 역시 FEU당 2395달러로 12.9% 하락했다.

근해노선의 경우 상하이-동남아 상반기 평균운임은 전년동기대비 9.9% 상승한 TEU당 149달러, 상하이-한국노선은 24.0% 상승한 169달러를 나타내며 아시아 노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중 해운수요는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대형선 위주의 선박인도가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어 단기적 시황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세계 상품교역성장률의 상승에 따라 올해 컨테이너 교역량 증가율은 지난해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미국의 통상압력 등 악재요인으로 전년보다 낮은 약 4%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수요의 위축과는 달리 선박공급은 다량 발주가 이뤄진 2015년의 영향으로 많은 물량의 선박이 인도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컨테이너선의 건조 및 인도량은 69만7000TEU로 연초 선복량의 약 3.3% 수준이다.

컨테이너선의 신규 인도는 대형선인 반면 대형선박의 선령이 낮아 폐선은 중소형 선박위주로 이는 선복량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올해 5개월간의 선복량 증가율도 3.2%에 이르고 있어 연간 5%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요증가 속도에 비해 빠르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한국 조선소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선박신규 공급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증가 모멘텀이 약하고 상반기 인도된 선복량의 영향으로 시황개선 기대감은 높지 않다"며 "내년부터 선박 신규공급 압력은 약화돼 중장기적인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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