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 부문 13개 계열사 하반기 사장단 회의 개최
글로벌 경쟁변화 등 평소 신회장이 강조해 온 이슈 대응 주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 부재속에서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발빠른 대응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식품 부문 13개 계열사 사장단 회의(VCM·밸류크리에이션미팅)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 사에서 전략 수립시 고려할 수 있도록 평소 신회장이 강조해온 몇가지 이슈도 꼽았다.
황 부회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를 언급하고, 이 세가지 변화에 대해서만큼은 무엇보다도 우선해 대응전략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속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미래역량확보를 위해 핵심인재 선발 및 육성, 후계자 양성에 힘써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과 광범위한 경영정보 속에서 핵심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 확보를 바탕으로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롯데는 이날 유통부문, 6일 화학부문, 11일 호텔·서비스, 12일 금융계열사 등 5개 사업부문별로 사장단 회의를 이어간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황 부회장과 이봉철 재무혁신실장(사장), 윤종민 HR혁신실장(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임병연 가치경영실장(사장) 등 롯데지주 수뇌부가 5일 내내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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