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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박상우號, 도시재생에 ‘올인’

-10년 내 400개 구도심에 도시재생사업 추진
-올해 포항 흥해, 신아sb조선소 부지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진행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등록 : 2018-07-04 14:2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후 10년(2018~2027년)내 400개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LH에 따르면 최근 박상우 사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LH 비전 선포식을 통해 향후 10년 안에 400개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뉴타운 등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은 대규모 철거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하고, 철거 후유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한 기존 도시재생 사업은 재생계획 수립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미약, 지원 수준도 미흡한 실정이다.

하지만 전국 읍면동 중 3분에 2에 해당하는 2300곳이 쇠퇴 중이며, 올해 시범사업 접수 결과 219개 지역이 신청할 정도로 수요가 많고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LH 역시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LH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시 외곽지역 주변 개발에 국한됐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낙후된 도심 재생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10년 간 400곳에 달하는 구도심 및 낙후지역 활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런 부분에서 수익성과 자금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 LH가 참여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으 속도를 내고 있는 곳들이 확대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연초제조창은 지난 1946년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50년 넘게 일자리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해 왔던 곳이지만 2004년 공장가동이 중단된 이후부터는 방치돼 왔다.

도심지 흉물로 남아 개발이 절실했지만 수익성 문제로 민간사업자의 참여도 어려웠지만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버려져 있던 곳이 내년에는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연초제조창 본관건물을 리모델링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은 총 1021억원이며 이중 주택도시기금과 LH가 각각 50억원과 25억원의 자금을, 청주시가 55억원 상당의 건물을 현물출자 했다.

LH는 이 밖에 서울 동작구 영도시장 일대, 천안 남구청사부지 재생사업, 서울 구로구 산업단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구도심지의 맞춤형 재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 흥해 지진피해지역에 대해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LH와 포항시 공동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담조직인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구성해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신아sb조선소 부지매입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올랐다.

LH는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기존 신아sb조선소 본관 건물을 활용한 창업지원센터 및 신산업 업무복합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상업 및 관광숙박시설 등을 계획해 흉물이었던 폐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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