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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사 넘어 종합식품사로'…오리온, 간편대용식시장 출사표

농협 합작법인 생산, 농협 제공 과일 쌀 곡물 사용
국내 대용식시장 3조원 규모, 미국 일본 시장 급성장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8-07-03 11:41

▲ 3일 서울 마켓오 도곡점에서 열린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 ⓒEBN

오리온이 농협과 손잡고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제과회사를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3일 서울 마켓오도곡점에서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할수 있도록 마련한 제품들로 이뤄졌다.

마켓오 네이처는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다.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 과일, 채소)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 제품이 출시됐다.

그래놀라는 곡물과 과일, 채소 등을 원물 그대로 구워 영양소 파괴가 적고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급성장했다. 일본의 그래놀라 시장 규모는 2011년부터 성장해 2016년 4300억원을 넘어섰다.

오는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머쉬룸 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직장인, 학생들을 겨냥해 마켓오 네이처를 향후 5년 안에 연 매출 1000억원대의 국내 간편대용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국 등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대용식 시장 규모는 최근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리온은 대용식 시장의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지난 2016년 농협과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을 설립했고 약 620억원을 투자해 경상남도 밀양에 간편대용식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오리온 연구소에는 별도의 전담 개발팀도 꾸렸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마켓오 네이처가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오리온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간편 대용식 시장을 주도하기 위헤 오리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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