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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6월 나홀로 질주…한국지엠 3위 탈환 실패

  • 송고 2018.07.02 16:49 | 수정 2018.07.02 16:5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지난달 내수시장 근무일수 감소 영향 완성차 5곳 전년비 감소

현대·기아차 해외시장 판매 호조로 전체 판매실적 이끌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인기로 내수 3위·한국지엠 회복세

신형 산타페ⓒ현대차

신형 산타페ⓒ현대차

완성차 업체 5곳 중 현대·기아자동차만 지난 6월 전체판매 대수가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에서는 전국 지방 선거 등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5곳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 선전으로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의 인기로 내수 3위를 유지했고 한국지엠은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뚜렷한 내수 회복세를 나타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 국내 5만9494대, 해외 35만472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총 41만42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8% 감소, 해외 판매는 19.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6월 판매는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40만대를 돌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차총별로 살펴보면 국내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2271대 포함)가 8945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4대 포함)가 5245대 등 총 2만1954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랜저 전체 판매의 4분의 1인 2271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으로 국내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10대 포함)가 9074대, 코나(EV모델 1076대 포함)가 4014대, 투싼이 3237대, 맥스크루즈가 119대 등 총 1만6499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1만여대에 육박하며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코나 EV는 1076대가 팔린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1만5000대를 상회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코나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3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5만472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의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판매 호조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6월 국내 4만6000대, 해외 20만5216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5만12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 판매가 선전했으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고른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8%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9% 증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월간 해외판매 2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6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138만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를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943대, 해외에서 4만2782대 등 총 4만572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 3만3012대, 쏘렌토가 2만9150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 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578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들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내수에서는 주력모델들이 선전하면서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 실적도 전년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은 6월 한 달 동안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를 포함한 총 4만6546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더 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볼트EV는 총 162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0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내수시장에 1014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나타냈다.

지난 달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이쿼녹스는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385대가 고객 인도를 완료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실적 강화를 확인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로 총 2만1921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8.3%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QM6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에도 1513대 판매되며 출시 이래 월 평균 약 1500대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2019년형 QM6의 6월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난 2255대다.

SM6는 지난달 2049대가 판매됐다.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모델 출시 후 네달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6월 초 가격 인하 시행 후 SM3는 전년동기 대비 12.3%, 지난 달보다 148.4% 증가한 52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중형 세단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17.5%가 증가한 772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클리오는 지난달 549대가 출고됐다.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90% 가까이 차지해 출시 초부터 공략해 온 기존 소형차와 차별화 한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지는 168대 판매로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 실적은 북미 시장 수출용 닛산 로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지난 달보다 151.1% 증가한 1만3061대 선적된 것을 비롯해 총 1만4801대의 판매를 거뒀다.

로그는 5월 판매 기준으로 북미 시장에서 전체 모델 중 판매 4위를 기록 중이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1719대가 지난달 해외 판매됐다.

유럽 프랑스 내 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QM6는 최근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멕시코에 지난달 700여대를 선적하며 멕시코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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