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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2300선 붕괴…코스닥, 800선 무너져

코스피, 2.35% 급락한 2271.54…1년 2개월 만에 최저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8-07-02 16:26

▲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폭락해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급락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선이 무너졌다.ⓒEBN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폭락해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급락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9포인트(2.35%) 떨어져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10일(2270.1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는 6일 미국과 중국이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행하기로 예고한 가운데, 무역전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랭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중 관세 부과 외에도 이번 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등 주요 이벤트가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5억원, 243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4003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 등이 4~5%대로 급락했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화학, 금융업, 보험, 제조업 등은 2~3%대로 떨어졌다. 은행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가 각각 2% 넘게 밀려났고 POSCO, LG화학 등은 4% 이상 떨어졌다. 현대차, NAVER, 삼성물산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급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3.47%) 하락한 789.8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신라젠(-5.73%), 바이로메드(-4.97%), 에이치엘비(-8.31%) 등 바이오주가 급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3.8%), 나노스(-3.25%), 펄어비스(-2.18%), 카카오M(-2.33%), 컴투스(-2.5%) 등 콘텐츠, 게임주도 약세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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