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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탄생한다

7월1일부로 통합법인 출범...오쇼핑 존재, E&M 소멸
'한국 디즈니' 목표, 첫 시너지작품 '다다스튜디오 베트남' 오픈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8-06-29 13:31

▲ 7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CJ ENM의 새 CI.

CJ오쇼핑과 CJ E&M의 통합법인인 CJ ENM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CJ ENM은 커머스와 콘텐츠를 융복합한 기존에 한국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 CJ ENM 이 공식 출범한다.

CJ ENM 사명은 Entertainment and Merchandising의 약자로, 국내 최고의 콘텐츠 역량과 상품기획 역량을 갖춘 CJ E&M과 CJ오쇼핑을 결합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CJ ENM의 사업은 크게 오쇼핑부문과 E&M부문으로 나뉘며, 두 부문을 융합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원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콘텐츠-커머스 융합 시너지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 확대 △콘텐츠 기반 글로벌 버티컬(Vertical)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차별화 된 쇼핑경험 제공 등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CJ그룹은 CJ ENM 출범에 앞서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56)을 선임했다. 허 총괄부사장은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를 맡는다. 또한 오쇼핑부문은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가 맡는다.

허 총괄부사장은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균형 잡힌 사업안목과 탁월한 조직 운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의 대표이사를 10년간 맡아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의 안착에 기여한 유통전문가로,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머천다이징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선도 등에 있어 탁월한 안목을 지닌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 7월 베트남에서 정식 오픈하는 CJ ENM의 다다스튜디오.
CJ ENM은 홈쇼핑으로 쌓은 커머스 능력과 국내 최고 문화콘텐츠 사업 역량을 융복합한 콘텐츠 커머스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시장에는 없던 사업 영역이지만, 글로벌 트랜드는 이미 커머스와 콘텐츠의 융복합으로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디즈니사가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한 디즈니사는 2015년 기준 연매출 62조원의 세계 최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713억달러에 20세기폭스를 품에 안으며 콘텐츠 커머스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CJ ENM은 합병 이후 첫번째 시너지 사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CJ ENM은 오쇼핑의 국내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제작사 'DADA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공 노하우, E&M의 광범위한 한류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통해 V커머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내년 상반기에 정상 가동 되면 한 달에 1000편씩의 V커머스 콘텐츠를 생산 유통할 수 있다. 한류 열기와 모바일 이용률 및 고학력의 젊은 인재가 많은 베트남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고, 이를 동남아 및 세계 시장 전체를 타깃으로 유통시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동남아의 K컬쳐와 K뷰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반응할 수 있어 합병 후의 신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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