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및 내년 실적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12만5000원으로 4.2% 올린다고 밝혔다.
최도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반복적으로 DRAM 시장 공급초과를 우려하고 있으나 공급초과 시그널은 여전히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생산업체들의 DRAM 및 NANA 투자속도가 시장 예상 대비 느릴 것으로 파악돼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에 후행하는 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5조원으로 시장 기대치(5.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분기말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에 소폭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도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5.54조원)을 크게 웃도는 6.1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9.2% 증가한 41.9조원, 영업이익은 61.1% 늘어난 22.1조원에 달하고 우호적인 환율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주가가 밴드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실적 컨센서스는 추가 상향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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