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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홀딩스 주총…신동주 vs 신동빈 승자는?

  • 송고 2018.06.29 00:31 | 수정 2018.06.29 08:5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동빈, 4차례 표 대결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 등 유리한 고지

신동주, 日 준법경영 원칙·광윤사 최대주주 등 경영 복귀 가능성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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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총수의 부재 속에서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동빈 형제중 누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실시된 네차례 표대결에서 모두 압승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5라운드에서도 완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본 홀딩스 경영진이 구속수감중인 신 회장의 도덕성을 이유로 내세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배제활 수 없다는 일각의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구속 수감중인 신 회장은 지난 25일 주총 참석을 위해 법원에 보석 신청을 했지만,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끝내 주총 참석은 어렵게 됐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과 신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각각 별도의 표결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각 안건은 의결권 주식의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우선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 이사 해임 안건과 신 전 부회장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신 회장이 아직까지 롯데홀딩스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고, 4차례 표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두가지 안건이 부결되면 2015년 7월 이후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5차례의 표 대결에서 신 전 부회장은 완패하게 되는 셈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신 회장이 이사직에서 해임되고, 신 전 부회장도 이사로 선임되지 않는 것이다. 롯데홀딩스 이사진이 한국 사법부로부터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수감 중인 신 회장의 이사직 유지가 일본의 준법경영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 회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있다.

변수는 신 회장의 구속 상태에서 주총이 치러지는 데다 신 전 부회장이 종업원지주회 등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 지주회(6%)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윤사 최대주주는 신 전 부회장이다.

신 회장이 해임될 경우 50여년간 이어진 한일 롯데 관계가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롯데 안팎에서 나온다.

롯데 관계자는 "주총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신 회장이 부재한만큼 일본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돌발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한 그동안 4차례 표 대결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주들이 신 회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대로 신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의결되면 그동안 신 회장을 지지해왔던 일본 주주들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도가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신 전 부회장의 홍보 대행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예상할 수 없고 신 전 부회장도 그 부분에 대해 하실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며 "굉장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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