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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ABL 대주주 '안방보험 경영권' 中정부로

  • 송고 2018.06.26 09:52 | 수정 2018.06.26 09:5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중국 정부 안방보험 오너십 취득 완료…CIRC '정관 변경 승인'

금감원 "정부 관리 아래 안방보험 경영구조 투명해질 수 있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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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안방(安邦)보험그룹 오너십(소유권)을 전부 취득했다. 이로써 안방보험의 한국법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의 경영권도 중국 보험당국에 넘어간다.

중국 정부는 그간 불투명한 경영구조가 지적돼 왔던 안방그룹의 경영권을 접수하고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 회장을 법정에 세운 상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안방그룹의 보험사업 지분 98.23%를 중국보험보장기금(China Insurance Security Fund)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안방보험의 경영은 최소 1년간은 보감회 위탁경영팀이 맡게 된다. 보감회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안방보험 경영 지배구조를 조정할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해당기금은 이미 안방보험에 965억 달러(한화 약 107조6168억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투입한 상태다.

안방보험의 한국법인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의 경영권도 향후 1년간 중국 당국 손으로 넘어간다. 국내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의 지배구조 변경이 되더라도 중국 일이고 한국 법인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라면서 "오히려 중국 당국이 안방보험을 관리하면서 경영구조가 투명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 자회사인 안방그룹홀딩스가 지분을 100%보유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조치가 1년간으로 제한적인데다가 일단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보험사 회계규제 및 수익성 악화 여부가 동양생명과 ABL 경영 향방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중국 보감회가 동양생명 매각을 위해 국내 금융권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감회는 지난해 6월 안방보험그룹에 대한 검사를 통해 투명경영과 보험가입자 보호를 위해 중국 보험법 규정에 따라 경영관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방보험 창업자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은 사기와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지난 5월 18년형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우 전 회장은 상소를 제기한 상태다. 법원은 우 전 회장의 105억 위안(한화 약 1조 8409억500만 원)규모의 자산을 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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