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6일) 이슈 종합]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경총 송영중 부회장-사무국 정면충돌, 군 통신선 복구 일사천리 등

송고 2018.06.25 20:18 | 수정 2018.06.25 20:17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고용목표치 20만명대로
정부가 다음달 중순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다음달 발표에서 올해 3% 성장 전망은 유지하되 32만명으로 잡았던 취업자 증가폭 목표치를 20만명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5월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14만9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경제전망기관들은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20만명 안팎으로 하향조정했다.

■경총 송영중 부회장-사무국 정면충돌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송영중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송 부회장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경총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했으며 이에 경총 사무국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반격했다. 송 부회장은 경총이 손경식 회장을 오판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경총은 설명자료에서 송 부회장이 사무국 직원의 신망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국 97%는 송 부회장과 같이 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화학업계 빅3주춤 '언더독 반란'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업계 '빅(big) 3'가 주춤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의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등 사업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대한유화도 국제유가와 환율 등 대외환경이 긍정적으로 움직인 데 힘입어 실적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통신선 복구 일사천리
남북은 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실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기로 하고 동해지구의 경우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된 만큼 빠른 시일 내 복구할 계획이다. 남북은 통신선 복구와 관련한 실무 문제를 문서협의 방식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 함정 간 핫라인 가동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협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신원·사망 원인 밝혀낸다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시신에서는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시신의 DNA 분석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16강 진출 1%의 가능성 '기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오는 27일 새벽 0시 열리는 가운데 '1%의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높은 점수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야 하는 난관이 남아 있다. 미국 통계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F조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1% 미만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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