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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넘어 베트남 '디지털 영토 확장'

  • 송고 2018.06.25 09:29 | 수정 2018.06.25 09:2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베트남 1위 SNS 'Zalo'와 MOU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위성호 은행장 취임 후부터 디지털 부문 사업 중점 추진

신한은행 본점 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이미지.ⓒ신한은행

올 초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 '신한 쏠' 출시를 통해 디지털 영업 원년의 신호탄을 쏜 신한은행이 이제 국내를 넘어 베트남 시장으로 디지털 영토 확장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디지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Zalo 플랫폼을 활용해 1억명에 달하는 사용자에게 향후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미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서 검증된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 부문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신한 쏠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동안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금융 시장 선도를 위해 디지털 글로벌 현지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베트남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외부에서도 태블릿 PC를 활용해 상담 및 신규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브랜치' 서비스를 전 영업점에 도입했고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간편하게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한베트남 바이오 인증'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현재 30개 점포를 둔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본격적으로 현지 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신한베트남은행은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와 '원신한' 연계사업추진, PWM 모델 도입 등 전방위 비지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리테일 거래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현지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행 중이다.

또한 현지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들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ANZ은행 인수를 통해 얻은 디지털화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현지에 소개하는 등 베트남 금융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금융업의 마켓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다른 은행들도 고객 확보를 위한 모바일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월 한국계 은행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 영업에 나섰다. 현지 오프라인 영업망 확충과 함께 인터넷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시작했다.

KEB하나은행도 올 하반기 '베트남 1Q뱅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NH농협은행도 베트남에서 '올원뱅크' 출시를 위해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국내 은행들은 베트남에서 적극적인 모바일 분야 강화를 통해 현지 영업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바일에 익숙한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인구를 공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서비스를 갖춘 디지털 리딩뱅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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