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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최초 대형 벌크선에 탈황설비 장착

  • 송고 2018.06.23 06:00 | 수정 2018.06.22 16:2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황산화물 90% 수준 감축…해양환경보호에 앞장

저유황유 사용 대비 연간 유류비 700억원 절감

ⓒ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

포스코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원료 운반 전용선박에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키로 했다.

포스코는 2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및 KDB산업은행과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사가 KDB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며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황산화물(SOx)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 함유돼 있는 황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물질로 탈황설비를 장착하게 되면 90%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탈황설비 장착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로 감축하는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선사들이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유 보다 t당 200~250달러 비싼 저유황유를 사용할 수 있지만 포스코는 탈황설비를 장착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탈황설비 장착으로 타기업들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탈황설비를 제조하는 국내 기자재 업체들도 신규 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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