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 상반기 매출 전년비 152% 상승

송고 2018.06.22 15:15 | 수정 2018.06.22 15:14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하반기 청소기 다리미 공기청정기 등 13종 가전기기 통해 매출 증진

홈쇼핑 온라인 및 렌탈 등 판매 채널 다변화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 모색

기업회생 조기 졸업한 한경희생활과학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상반기 신제품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경희생활과학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 실적은 전년 상반기 대비 152% 상승했다.

이는 올해 한경희생활과학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초고압 스팀다리미 듀오스팀 등 신제품의 매출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듀오스팀은 최근 GS홈쇼핑에서 진행된 론칭방송에서 목표수량 판매 후 긴급히 준비한 추가 수량까지 매진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제품 출시 이후인 4월 매출은 전달 대비 170% 성장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기존 주력하던 청소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한경희생활과학은 매출 600억원, 10억원 흑자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하반기에 출시 준비 중인 제품 수는 13가지"라며 "청소기, 다리미, 죽제조기, 블렌더,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홈쇼핑과 온라인판매뿐만 아니라 유통채널 다각화 측면에서 렌탈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경희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듀오스팀 발표회에서 "회사가 대량 유통으로 재고를 안으면서 위기에 빠졌었기에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과 1:1로 소통하는 직접판매 유통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에는 인력을 150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영업사원 500여명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렌탈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청소기, 다리미 등 신제품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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