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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황금빛"…갤S9 '선라이즈 골드' 개발기

  • 송고 2018.06.20 14:59 | 수정 2018.06.20 14: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출시 두 달 만에 새로운 색상 출시…소비자 관심 환기

갤럭시S9 '선라이즈 골드'. ⓒ삼성전자

갤럭시S9 '선라이즈 골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선라이즈 골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컬러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출시 두 달이 지난 갤럭시S9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최초로 새틴 글로스(Satin Gloss) 공법을 적용해 기존 골드보다 생기있고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했다.

골드 색상은 갤럭시 모델마다 출시되온 주요 색상이지만 새로운 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삼성전자는 완전히 새로운 골드를 개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은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트렌드와 전세계의 전세대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밀레니얼 세대에 어필하면서 남녀노소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다.

그 결과 찾아낸 것이 천 소재인 '새틴(Satin)'이었다. 디자인팀 방혜진씨는 "새틴은 매트하지도 너무 글로시하지도 않은 적절한 지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후면 글래스에 빛을 비추면 바로 반사가 돼 쨍한 광택이 나지만 선라이즈 골드 모델은 새틴의 은은한 빛을 표현하기 위해 표면의 광택 수준을 줄였다.

이를 위해 제품 후면 글래스 위에 동일한 성분의 유리 코팅막을 씌우고 표면을 요철 구조로 만들어 빛을 난반사 시켰다. 이는 삼성전자가 휴대폰에 처음 시도한 공법으로 특허도 받았다.

광택 수준을 낮추면서 뒷면에 남는 지문 자국도 완화됐다.

방혜진씨는 "새틴 글로스 공법은 약 3~4년 전부터 논의된 공법인데 연구를 거듭해 이번에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색상과 함께 또 하나 신경 쓴 부분이 내구성이었다.

디자인팀은 내구성 확보를 위해 유리 코팅막 작업 후 몇 차례 고온 경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후면 글래스와 유리 코팅막이 일체화되면서 내구성이 강해졌다.

디자인팀 박승환씨는 "처음 시도하는 기술인만큼 신뢰성 검증에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하루 중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색상을 '선라이즈 골드'라고 명명했다.

디자인팀 이혜정씨는 "붉은기가 인상적인 골드였기에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연상됐다"며 "절정의 태양빛을 보여주는 금빛 순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9은 출시 약 60일 만인 지난달 국내에서 역대 3번째 빠른 속도로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다만 전세계 초기 성적은 전작 대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는 올해 S9의 예상 판매량을 300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목표로 했던 연간 4000만대에 못미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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