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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완료…SKT '선도'·KT '합리'·LGU+'실리'

  • 송고 2018.06.18 18:49 | 수정 2018.06.19 08: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3.5㎓ 대역서 SKT 100㎒·KT 100㎒·LGU+ 80㎒ 폭 낙찰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이 18일 5G 주파수 경매 최종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BN 문은혜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이 18일 5G 주파수 경매 최종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BN 문은혜기자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5세대(5G) 네트워크 주파수 경매가 18일 종료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3.5㎓ 대역에서 SK텔레콤이 100㎒, KT가 100㎒, LG유플러스가 80㎒ 폭을 가져가게 됐다. 초고주파인 28㎓ 대역은 이통 3사가 800㎒폭씩 할당 받았다.

이번 경매의 최대 수혜자는 SK텔레콤이다. 당초 원했던 대로 3.5㎓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 폭을 확보했고 주파수 대역도 확장성이 있는 C대역(3.6∼3.7㎓)을 가져갔다.

SK텔레콤의 3.5㎓ 대역 낙찰가는 1조2185억원, 28㎓ 대역은 2073억원으로 총 1조4258억원의 비용을 썼다.

C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내년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를 가장 많은 가입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과거 30년간 최고의 통화품질을 유지해온 압도적인 네트웍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5㎓ 대역에서 100㎒ 폭을 확보한 KT도 경매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주파수 대역은 확장성이 없는 B대역(3.5∼3.6㎓)을 낙찰받았다.

KT는 3.5㎓ 대역에서 9680억원, 28㎓ 대역에서 2073억원으로 총 1조1758억원의 비용을 썼다.

KT 관계자는 "시장원리에 따른 합리적 경매였다고 판단한다"며 "KT가 확보한 주파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5G 주파수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과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촉매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3.5㎓ 대역에서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폭인 80㎒를 가져갔다. 주파수 위치는 과기정통부가 주파수 혼·간섭 문제로 일단 제외시킨 20㎒와 인접한 A대역(3.42∼3.5㎓)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3.5㎓ 대역에서 8095억원, 28㎓ 대역에서 2073억원으로 총 1조167억원의 비용을 썼다.

LG유플러스는 할당받은 5G 주파수를 최대한 활용해 선도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통신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순히 주파수량이나 속도경쟁 중심의 마케팅을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핫스팟 지역은 초고주파인 28㎓ 대역을 통해 고객들이 충분히 5G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고속 데이터에 걸맞는 5G 서비스 발굴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파수 할당이 완료됨에 따라 이통 3사는 조만간 장비업체 선정 등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전국에 5G 네트워크를 깔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다.

3.5㎓ 대역은 올해 12월 1일부터 10년, 28㎓ 대역은 올해 12월 1일부터 5년 간 사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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