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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제습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 송고 2018.06.18 15:23 | 수정 2018.06.18 15:2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기습 폭우에 제습기 소비 증가…여름철 장마 앞두고 판매 예상

쿠쿠 제습기 렌탈 계정 5월 36% 6월 42% 증가…"지속적 증가 전망"


급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와 기습적인 폭우로 제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제습 기능만 있는 제품이 아닌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멀티 하이브리드 제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지난달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제습기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다.

캐리어에어컨이 올해 선보인 가습기 3종은 대용량의 수조통을 탑재해 최대 16리터까지 제습이 가능하다. 또 이동식 바퀴를 달아 거실, 아이방, 옷방, 신발장 등 다양한 실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의류건조기능을 탑재했다.

하루 종일 틀어야 하는 가습기 특성을 고려해 도서관 권장 소음인 45dB보다도 낮은 36dB의 최저소음을 달성한 점도 특징이다.

캐리어 에어컨 관계자는 "지난달 연이어 내린 비로 인해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제습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의 지난 5월 제습기 신규 렌탈 계정수도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제습기 기능만 있는 제품이 아닌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멀티 하이브리드 제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습기 기능에 공기청정 기능까지 겸비한 하이브리드 제습기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쿠쿠 하이브리드 365 제습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쿠쿠 하이브리드 365는 제습기 기능, 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의 프리필터, 3대 유해가스 (초산, 암모니아, 아세트 알데히드) 및 각종 생활 악취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를 탑재했다.

또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초미세먼지 집진필터가 합쳐진 멀티 공기청정필터를 갖춰 실내 환경을 지켜준다.

쿠쿠 관계자는 "제습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6월 제습기 신규 렌탈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오는 장마를 앞두고 쿠쿠 제습기 렌탈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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