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도로교통법·운전자 준수사항 등 교육
안전 의식 고취 위한 차량 퍼레이드 이어져
CJ대한통운은 18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서울 구로구와 관악구 지역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130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도로교통법·헷갈리는 교통법규·운전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조성 및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고의사고 의인'처럼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기사들은 정해진 구역을 매일 반복적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도로 갈라짐·공공기물 파손·갑작스런 인명 사고 등 주변의 이상 징후에 대해 우선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이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에 나설 경우 공동체치안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통안전 교육 후에는 안전운전 의식 함양을 위한 차량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설치한 택배차량과 경찰차가 긴 행렬을 이뤄 터미널 주변을 돌며 인근의 운전자·보행자 등 시민들에게도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범국민적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전국 택배 터미널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안전·범죄예방 등 상생 및 공익활동으로까지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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