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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하반기 실적 '화학·배터리·유가' 달렸다

  • 송고 2018.06.18 14:43 | 수정 2018.06.18 14:4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유가 변수 큰 정유 대신 화학에 '주목'

하반기 화학·배터리 사업…기업 가치 상승 도울 듯

지난 1분기 유가 변동 속 이익 부진을 경험한 SK이노베이션이 공격적인 비정유사업 드라이브로 하반기 반전을 꾀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회사 측은 국내 에너지, 화학업체 실적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가운데 실적 방어선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분이기다.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업계 큰 형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석유사업을 통해 32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몇 년 간 화학 사업을 필두로 하는 비정유 중심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실적의 64% 이상을 견인한 비정유사업의 실적 버팀목 역할로 상대적 실적 선방을 시현했다는 업계 평가도 따랐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비정유사업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너지·화학 업종의 대표적 외생변수로 꼽히는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라 비정유사업의 위력은 올해 하반기에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 3분기도 화학 중심의 비정유 사업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업계는 중국을 둘러싼 생산 차질, 미국에서의 증설 지연 움직임 외에도 정기보수까지 겹쳐 화학 제품 시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 상승, 환경 규제로 중국의 CTO/MTO 설비의 지연·폐쇄, 역내 정기보수 확대로 인한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을 비롯한 역내 화학 설비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국내 화학 업체가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기존의 화학 호실적 기대감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대표되는 3분기 정유사업 수요 증가와 함께 에너지, 화학 사업 차원에서의 통합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올레핀, 아로마틱(PX,BTX) 사업을 중심으로 시황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비정유 부문 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면화 가격 폭등, 중국의 폐 플라스틱 수입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SK이노베이션의 대표 화학 제품인 PX 수요도 꾸준히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중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글로벌 2차 전지 업체들이 주목받게 된 것도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 상승을 돕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 SK이노베이션(팩합작사 BESK테크놀로지)을 비롯한 국내 3사를 포함시키면서 현지 사업 재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CATL 상장으로 한국 업체들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CATL에 대한 가치 평가는 곧 글로벌 2차전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재평가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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