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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실적' 삼성전자, 정부 세금만 12.2조원

  • 송고 2018.06.18 08:33 | 수정 2018.06.18 08:3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전년 대비 2배 늘며 10조 첫 돌파

주주 배당금도 1조 늘어 5조원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정부에 낸 조세 공과금이 12조2310억원을 기록,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각 부문 호황으로 거둔 53조원의 영업이익 중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부문에서만 35조2000억원을 벌어들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삼성전자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납부한 조세 공과금은 2014년 2조9150억원, 2015년 3조9780억원, 2016년 5조9630억원, 2017년 12조 231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각국 정부에 낸 조세 공과금 총액도 증가세다. 지난해 총 15조1000억원으로 전년(8조 9000억원)보다 70%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정부에 낸 비율이 81%로 월등히 높았고, 이어 아시아 10%, 미주·유럽 8%, 기타 국가 1% 순이었다. 반면 전 세계 매출에서 한국 시장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글로벌 매출액 239조6000억원 중 미주가 34%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유럽 19%, 아시아·아프리카 18%, 중국 16% 순이었다.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총 5조826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340억원 늘었다.

2015년 주주 배당금은 3조690억원, 2016년엔 3조9920억원이었다. 임직원 인건비로는 지난해 27조 2000억원을 집행해 2016년(24조원)보다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 상승은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회사 임직원 수는 전년(30만8745명)보다 1만1926명 늘어난 32만671명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협력사로부터 제품·서비스 구매 비용으로 135조 2000억원을 집행했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경영에 3850억원을 썼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15조원이 넘는 세금을 각국 정부에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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