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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8주 연속 상승세 1610.1원…서울 1696.2원

  • 송고 2018.06.16 06:00 | 수정 2018.06.16 10: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에너지 휘발유 1626원…경유 1426.8원

알뜰주유소 휘발유 1587.4원…경유 1388.5원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0.4원 상승한 1610.1원, 경유는 ℓ당 0.5원 오른 1411.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들의 6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5.6원 상승한 1532.1원, 경유는 ℓ당 28.9원 오른 1337.2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1원 내린 1626.0원, 경유는 지난주와 같은 ℓ당 1426.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2원 오른 1587.4원, 경유는 ℓ당 0.8원 상승한 1388.5원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ℓ당 휘발유 38.6원, 경유 38.3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2.3원, 1.7원 하락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ℓ당 1.0원 하락한 169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8원 오른 1587.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 가격 대비 109.1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국 증산 논의 등 하락요인과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 가격도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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