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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 채용비리 부담…사내이사직 사임

  • 송고 2018.06.14 17:31 | 수정 2018.06.14 17: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그룹 경영 부담 판단…자진 사임 결정

이사회, 향후 8명 이사 운영 예정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BNK금융지주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는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지난 4월 지주 사장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사내이사직 사임은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그룹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박 전 사장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박 전 사장의 사내이사직 자진 사임은 그룹을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라며 "박 전 사장이 어려운 용단을 내린 만큼 이를 계기로 BNK금융그룹이 더욱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경 前 사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으로 BNK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차용규)는 이사 8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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