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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월드컵 특수까지"…항공업계, 기대감 '쑥쑥'

  • 송고 2018.06.14 15:27 | 수정 2018.06.14 15:2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여름 휴가철 인·아웃바운드 여행객 늘어나

항공사 국제선 여객 수송 일제히 증가세…LCC, 두자릿 수 증가

ⓒ연합뉴스

ⓒ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항공업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사드 해빙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올해 국내 항공사들의 영업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를 불문하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조짐이 뚜렷하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인바운드 여행객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웃바운드와의 균형적인 성장도 가능해진 상태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항공업계는 올해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외국인 입국자 수도 중국인 개인여행객의 회복에 힘입어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이번 달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와 사드 해빙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 등 갖가지 호재들로 인해 여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61% 증가한 36만6604명을 기록, 지난 달에 이어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78.6% 증가한 28만3533명으로 전체 중국인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만약 여기에다 향후 중국인 단체 비자가 허용되고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가 공식 재개되면 전세기 운항이 확대돼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8년에 전년 대비 35% 가량 늘어난 563만명, 2019년에는 50.8% 늘어난 849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여객기.ⓒ각 사.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여객기.ⓒ각 사.


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FSC)의 국제선 수송은 지난해 대비 4~6%, 제주항공·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23%~2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항공사들의 영업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9815억원·영업이익 1조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7.4%·영업이익은 7.2%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6조7059억원·영업이익은 324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7%·영업이익은 17.8% 늘어나는 것이다.

LCC 제주항공은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331억원·영업이익 1408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23.8%·영업이익은 39% 각각 증가하는 것. 진에어의 경우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988억원·영업이익 133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3.7%·영업이익은 38.2% 각각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 유가 등 변동성이 높은 외부 변수만 최소화된다면 하반기에도 실적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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