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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KB증권

  • 송고 2018.06.14 08:44 | 수정 2018.06.14 08:4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KB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08억원, 1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218%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며 "페놀유도체 사업이 실전 호전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놀유도체 2분기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43억원)보다 14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발생에도 원료인 벤젠 가격이 하락하면서 2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놀유도체와 에너지사업, 지분법손익 등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중국 황산지역의 BPA 평균가격은 1만4164위안으로 1분기보다 11.3% 상승했다"며 "구조적인 가격상승을 통해 올해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지난해 309억원보다 585%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에너지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2.1% 증가할 것"이며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 진행돼 지분법이익도 11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3%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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